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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낭에서 본 신호등 UX

일상 속 UX

by 가을이야 2023. 7. 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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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에 놀러 간 페낭에서 보고 좋았던 UX여서 남겨봐요.
제 눈에 들어온 것은 신호등이에요. 도보용 신호등, 차량 신호등 모두 직관적이라 더욱 안전해 보였어요.
 

2차선 도로에서는 도보용 신호등 위치에 도로방향으로도 양옆에 있어서 3개가 시선 어디서든 신호를 인지할 수 있어요. 차선이 많을 때는 시야가 넓어 양옆에 신호등이 필수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사람이 많이 오가고 사고 다발지역이라고 한다면 교통 통제를 강하게 할 필요가 있고, 어느 시선에서든 신호를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2개 이상씩 차량신호등이 설치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눈에 띄는 게 있나요??
새로로 설계된 신호등과 신호등 옆에 숫자가 우리나라랑 다르더군요.
 
저 숫자는 차량 신호등이랑, 도보 신호등 다 있었어요.
 
우리나라는 도보용에만 숫자 신호등이 있잖아요. 걸어오는 사람에게만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빠르게 지나가시라고 주의 주면서 초록불이 깜빡거리잖아요. 또 다르게는 아래로 된 화살표 8,  9개의 초록불이 하나씩 꺼지잖아요. 빨간불로 변경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재촉하죠.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신호등 시간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노란색 불빛으로 주의를 주긴 하기만 그것으로는 언제 빨간색으로 바뀔 지 모르니 더 속도를 내며 지나갈 수 있는 명분을 주는 것 같거든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는 도보용, 차량용 둘 다에게 은유적인 표현보다는 직관적인 숫자로 초록불, 빨간불의 시간을 알려줘요.

그래서 얼만큼 내가 기다려야 하는지, 언제까지 지나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외국인이고 여행 와서 처음 본 저도 인지하기 쉽더라고요. 👍 
 
 
모든 신호등이 이렇게 직관적이면 운전하는 사람도 걸어다니는 사람도 정해진 시간 안에 목적지로 안전하게 갈 수 있겠더라고요. 직관적인 표현이 좋아 보였습니다 : ) 
 
 
 

*사진은 구글 지도맵에서 캡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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