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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토그램

일상 속 UX

by 가을이야 2024. 11. 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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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토그램 pictogram이란
인포그래픽의 한 갈래로, 그림을 뜻하는 ‘픽처 picture’와 문자 또는 도해를 의미하는 ’ 그램 gram’의 합성어다. 이는 어떤 대상이나 장소에 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문자를 사용하지 않고도 동일한 의미로 이해할 수 있도록 조합한 그림을 가리킨다. ‘그림문자’, ‘픽토’ 또는 ‘픽토그래프’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출처 : 나무위키)



일상 속에 흔하게 볼 수 있는 픽토그램은 위치 안내도나 방향표시, 쓰레기통, 화장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정도이지 않을까. 보편적으로 활용하는 픽토그램도 있지만 브랜드와 픽토그램이 만나면 약간의 변형이 들어간다. 브랜딩의 일환으로 그래픽에 브랜드와 일치시키기 위해 브랜드를 나타내는 요소가 가미되어 정체성을 갖게 된다. 평소 이것저것 많이 본 디자이너의 눈과 일반인의 눈의 차이로 인해 인식률의 차이가 나타났다.

최근에 갔다온 호암미술관이 그중 하나였다. 앞으로 차츰 사용성에 맞춰 기록을 해보려 한다. 간단하지만 나중에 잘 써먹기 위한 하나의 나만의 무기 만들기다.


호암미술관은 로고를 H를 길게 늘이며 개성 있게 타이포그래픽하였고, 픽셀로 재미있게 표현되었다. 이를 안내판, 쓰레기통, 길바닥에 데코 등에 활용되었는데, 그 부분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재미있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에 사진을 찍다가 눈에 들어온 것은 쓰레기통이었다.

재활용 쓰레기통과 일반 쓰레기통을 픽셀로 표현했다. 둘 중에 재활용 쓰레기통에서 화살표의 순환 표시가 혼잡해 보이면서 화살표가 불분명해 보이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지인이 쓰레기통 앞에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레이블도 없이 픽토그램만 있는 것과 픽토그램의 모양이 모호하여 인식률이 저조한 것이 문제로 보였다. 호암미술관만의 정체성을 담아 꾸민 것은 좋았지만 간격의 차이나 픽셀이 너무 많아 어수선해 보이기도 했다. 재활용 표시에 대한 다른 예제도 찾아보고 싶어졌다. 앞으로 자료 수집해 봐야겠다.

지금 보니 재활용보다 일반 쓰레기통 픽토그램이 다 모호해 보이기도 한다. 아니면 괜한 트집일지도 ;;;

다른 픽셀화 픽토그램을 취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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